안산시, 獨 자동화 시스템 전시회 'SPS' 참관단 모집

항공료·교통비·통역비·입장료 등 지원
현지 우수기업 탐방·세미나 등 일정도

경기도 안산시는 오는 11월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자동화 시스템 및 부품전시회 'SPS(Smart Production Solutions)'를 참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관내 중소 제조기업의 수출 확대와 글로벌 산업 동향 파악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참관단 모집 인원은 34명 규모다.

매년 11월 열리는 이 행사에는 20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며, 10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자동화 시스템 및 부품 분야의 대표적인 박람회다.

참관단은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5박 7일간 행사가 열리는 뉘른베르크 및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를 방문해 전시회 참관은 물론 현지 우수기업을 탐방하고 세미나 등에 참석하게 된다. 시는 참가자에게는 항공료 50%와 현지 교통비, 통역비, 입장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관단은 안산시 관내 제조업체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다음 달 3일까지 이메일이나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이나 안산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지역경제 기여도, 기술력, 수출 역량, 참관 목적 및 계획 등을 기준으로 정량(80%) 및 정성(20%) 평가를 거쳐 참관단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SPS 참관은 최신 산업 자동화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글로벌 수출 시장에 진출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