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 화학물질빅데이터 AI(인공지능) 연구센터는 서울시립과학관과 협력해 '독성시대 인(IN) 과학관'을 오는 8월 9일까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독하게 묻고, 과학으로 답하다'를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열리고 있다.
프로그램은 ▲생활화학제품 데이터베이스 체험 등 다양한 실습과 연구 내용에 대한 팝업 해설을 포함한 '연구 포스터 전시 설명회' ▲수행한 연구에서 출판된 논문을 함께 읽으며 과학적 사실을 확인하는 성인 대상 '리딩 사이언스' ▲동물 대체 시험에 이용되는 세포와 예쁜꼬마선충 생물 모델을 직접 관찰하고 실험하는 '독성 실험 교실' ▲대학 연구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진로를 모색하는 '독성학 탐험대' 등 총 4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서울시립대 화학물질 빅데이터 AI 연구센터 최진희 교수 연구진이 직접 운영한다.
특히 리딩 사이언스의 경우 기존 청소년 중심으로 구성됐던 프로그램의 형식에서 벗어나 성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프로그램이다. 실험 교실과 대학 탐방은 중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유료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립과학관 누리집(science.seoul.go.kr) 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대학 탐방은 다음 달 1일부터 접수할 수 있다.
최 교수는 "우리가 수행하고 있는 연구는 결국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것"이라며 "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시민들과 함께 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과학 소통 프로그램이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다.
한편 서울시립대와 서울시립과학관은 2021년부터 업무 협약을 맺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의 과학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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