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4만명이 몰렸다…'10억 시세차익' 과천지정타 무순위청약 흥행

LH, 20일 결과 발표

10억원 안팎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경기도 과천 지식정보타운 S-7블록 신혼희망타운 무순위 청약에 약 14만명이 몰렸다.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과천 S-7블록 '과천그랑레브데시앙' 전용면적 55㎡ 1가구 무순위 청약에 총 13만8492명이 신청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S-7블록. 연합뉴스

과천지식정보타운 S-7블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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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청약은 무주택 신혼부부라면 전국 어디서든 신청할 수 있고, 분양가가 2020년 분양 당시와 같은 5억4000만원 수준이어서 분양 전부터 청약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인접 단지의 시세와 비교하면 10억원 안팎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지난 16일 LH 청약홈플러스에 신청자가 몰리며 접속이 지연돼 LH가 청약접수 마감 기간이 이틀 연장되는 소동을 겪었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기존 당첨자의 중도금 미납으로 계약이 취소되면서 이뤄진 것으로, 당첨자는 오는 20일 발표된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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