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산협, 전자금융업자협의회 세미나 개최

새 정부 정책대응 방안 모색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포스트타워 3층 대회의실에서 핀산협 산하 전자금융업자협의회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이 18일 핀산협이 개최한 전자금융업자협의회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세미나 주제는 '신정부 금융 정책 변화 속 전자금융업자의 전략적 대응'이었다. 핀산협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이 18일 핀산협이 개최한 전자금융업자협의회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세미나 주제는 '신정부 금융 정책 변화 속 전자금융업자의 전략적 대응'이었다. 핀산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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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주제는 '신정부 금융 정책 변화 속 전자금융업자의 전략적 대응'이었다. 이재명 정부 금융 정책 변화에 따른 금융 보안 및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이슈를 공유하고 업계의 선제적·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기조 발제는 김현정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맡았다. 금융 보안을 중심으로 '신정부 금융 정책 변화 속 전자금융업자의 전략적 대응'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변호사는 "기술 혁신과 더불어 보안 규제에 대한 전략적 대응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김시홍 법무법인 광장 전문위원이 '전자금융업종 개편과 업무 범위 재설정에 대한 논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전문위원은 "전자금융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업권 간 기능 중복 해소, 현실을 반영한 규제 체계의 정비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협의회 안건 논의도 진행됐다. 안건은 전자금융거래법 전면 재검토, 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 분야 입법 대응 등이었다.


아울러 협의회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 정산자금 외부관리 비율을 50%로 인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전자금융업 이용자 보호 방식의 다양화, 공제사업 및 법정단체 설립 등 대안 입법 계획을 포함한 기타 안건들을 의논했다.


이근주 핀산협회장은 "핀산협은 전자금융거래법이 현실에 맞게 개정돼야 한다는 입장으로, 이를 구체화하는 것을 핵심 과제로 삼고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며 "1차 법안 개정 작업에 업계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회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임 전자금융업자협의회장인 김종현 쿠콘 대표는 "최근 전자금융 업계는 가파른 금융환경 변화와 함께 인공지능(AI) 활용, 망 분리,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로 인한 정산자금 의무화 등 다양한 이슈에 직면해 있다"며 "협의회는 정책 포럼, 세미나, 기업 간 네트워킹 행사 등을 통해 현안을 논의하고, 금융 당국에 업계 의견을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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