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격렬비열도 등 4개 도서 현장 점검

항만 개발사업 점검하고 주민 현안 청취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가 충남 서해 원거리 섬 지역을 현장방문하고 주민들과 대회의 시간도 가졌다./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가 충남 서해 원거리 섬 지역을 현장방문하고 주민들과 대회의 시간도 가졌다./충남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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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일정으로 서해 원거리 도서 지역 현장을 방문해 섬 지역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농수해위는 첫 방문지인 충남 최서단의 격렬비열도에서 불법 어업 감시·신고 체계와 항로 표지 점검, 해양환경 관측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충남도가 역점 추진 중인 격렬비열도항 항만 개발 사업 현장을 직접 돌아보며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방문한 외연도에서는 충남도 바다숲 조성 사업 현장을 살펴보고, 현지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섬 교통편 운영 현황, 어업환경, 생활 인프라 등 주민들이 직면한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청취했다.


외연도는 보령 대천항에서 약 40㎞ 떨어진 보령시 오천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169세대 312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여객선은 하루 2회 운항 중이며, 연간 1만3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충남의 대표적인 섬 관광지다.


이연희 농해수위 위원장(서산 3 국민의힘)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서해 영해기점 도서로서 국토수호와 수산자원 관리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격렬비열도의 전략적 중요성을 재확인했고 도서지역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수렴한 현장의 목소리를 충남도 수산업 발전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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