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행정종합관찰관' 신설 등 조직개편안 시의회 제출

문화교육국→교육체육국·문화관광국으로 분리

경기도 화성시가 시민 소통 창구 확대를 위한 '행정종합관찰관'을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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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인구 증가에 따른 다양한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문화교육국을 분리하고 행정종합관찰관과 교육지원과 등을 신설하는 조직개편 내용을 담은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에는 기존 문화교육국을 '교육체육국'과 '문화관광국'으로 분리하는 안이 담겼다. 특례시 출범을 계기로 확대되는 관련 분야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인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서다. 조직개편안이 시의회를 통과하게 되면 시 조직은 3실 9국 체제에서 3실 10국 체제로 확대된다.

시는 특히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불편 개선, 갈등 민원 예방진단, 시민 의견수렴, 국민신문고, 다수인 민원 등을 처리할 '행정종합관찰관'을 도입한다. 행정종합관찰관은 '행정관찰팀', '시민소통팀', '도와Dream팀' 등 3팀으로 구성된다.


개정안에는 업무 변화에 따른 8개 부서의 명칭 변경안도 반영됐다. 소통자치과는 시민협력과로, 행정체제개편추진단은 자치분권과로, 주차화물과는 주차물류과로, 환경정책과는 기후환경정책과로, 수질관리과는 물환경생태과로, 기업정책과는 첨단산업과로, 사회적경제과는 기본사회담당관으로, 평생교육과는 평생학습과로 각각 변경된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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