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는 박준현 감사팀장이 세계 유일의 감사 전문 자격증인 '국제공인내부감사사'(CIA, Certified Internal Auditor)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CIA는 1974년부터 국제내부감사인협회에서 주관하는 세계 유일의 내부감사 전문 자격증이다. 감사 이론과 실무는 물론 △경영 △회계 △정보기술 △정보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내부감사인의 전문역량을 검증하는 지표로 인정받는다.
이 때문에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원 등에서는 회계사, 변호사 등과 함께 감사인 자격으로 CIA 확보를 권고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CIA 자격 보유자는 국내에 약 1500명만, 전 세계적으로 160여개국 약 20만명이 보유하고 있다.
경기교통공사는 박 팀장의 자격 취득으로 경기도내 공공기관중 최초로 국제공인내부감사사를 배출하고 보유한 기관이 됐다. 경기도 산하 33개 국민권익위원회 및 경기도 주관, 2025년도 종합청렴도 평가대상 기관 공직유관단체 가운데 CIA 자격 취득은 박 팀장이 유일하다.
경기교통공사는 2024년 경기도 주관으로 시행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기관 최초로 2등급(평가그룹 내 최고등급)을 달성한 바 있으며,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해 운영하고 있다.
박준현 팀장은 "체계적인 감사지식 습득과 전문성 강화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CIA 준비를 시작했다"면서 "앞으로 감사부서의 독립성 및 감사인으로서의 객관성 유지, 전문역량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사의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며 "시대변화에 발맞춰 신뢰받는 감사, 공사의 가치 제고를 위한 감사가 되도록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민경선 사장은 "이번 박준현 감사팀장의 CIA 자격자 배출과 더불어 앞으로도 공사 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감사부서의 독립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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