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스라엘 일부 ‘출국권고’ 지정

외교부가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공방이 지속됨에 따라 이스라엘 지역 일부에 대해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17일 오후 8시부 이스라엘 내 기존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3단계가 발령된다고 밝혔다. 기존 발령된 이스라엘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3단계 및 4단계(여행금지)의 효력은 그대로 유지된다.

외교부는 "이란과 이스라엘 내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공관의 안내에 따라 가급적 신속히 출국해 주시고, 이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연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여행경보 조정전후. 외교부 제공

이스라엘 여행경보 조정전후. 외교부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지속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외교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이란 전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3단계를 발령했다. 기존 이란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3단계 효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가 발령됐던 지역을 3단계로 상향한 것이다. 이 조치로 이란 전 지역이 3단계가 됐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