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함을 선물합니다… 주택금융공사, 주거취약계층에 ‘쿨루프’ 도색 봉사

직원·대학생 봉사단, 옥상에 열차단 페인트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김경환)가 폭염에 취약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공사는 17일 부산 남구 문현동 일대에서 진행된 '쿨루프(Cool Roof)' 도색 봉사활동을 통해 주거취약계층 어르신 21가구의 옥상에 차열 페인트를 도색했다고 전했다.

이번 활동은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추진돼, 공사 직원들과 '한국주택금융공사 대학생 봉사단'이 직접 현장을 찾아 도색작업에 함께 참여했다.


'쿨루프'는 태양열 반사율이 높은 흰색 차열 페인트를 옥상에 칠해 실내 온도를 2~3도가량 낮추는 방식으로 무더위에 특히 취약한 노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는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쿨루프 활동이 어르신들께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 세대와 함께 지역 내 주거약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016년부터 대학생 봉사단을 운영하며 ▲노후주택 공용계단 미끄럼방지 설치 ▲도배·장판 교체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복지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직원들이 대학생 봉사단과 옥상에 열차단 페인트 칠을 하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직원들이 대학생 봉사단과 옥상에 열차단 페인트 칠을 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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