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CCTV통합관제센터가 실시간 모니터링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새벽 울주군 언양읍의 한 시장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포착한 관제 요원이 즉시 경찰에 신고, 음주 운전자가 현장에서 검거됐다. 해당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148%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19일 저녁에는 삼남읍 인근에서 치매 어르신의 미귀가 신고가 접수됐다. 센터는 울주경찰서 상황실과의 핫라인을 통해 신속히 정보를 공유하고 CCTV 집중 분석을 통해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하고 무사히 귀가할 수 있도록 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관제센터는 24시간 숙련된 요원들이 군민의 안전을 위해 실시간으로 눈을 떼지 않고 있다"며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CCTV 신규 설치와 지능형 관제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더욱 안전한 울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울주군CCTV통합관제센터는 지역 내 범죄·사고 예방은 물론 실종자 수색, 교통사고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제 역량을 발휘하며 생활 안전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울주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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