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환경·지역사회 함께 커요"…P&G, 사회공헌 앞장

초등교 탄소중립 교육
어린이병원 등 리모델링 지원
재난 지역에 1억여원 성금도

글로벌 생활용품기업 P&G가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소비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18일 P&G에 따르면 이 회사의 환경 분야 활동은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과 일상 속 친근한 정보 전달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21년부터 세계자연기금(World Wide Fund for Nature, WWF) 한국본부와 협력해 친환경 생활 습관을 독려하는 어린이용 환경 동화책을 제작해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WWF와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WWF P&G 탄소중립과 전 과정 평가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2일 봉현초등학교에서 진행된 교육에서는 환경 보호의 개념과 실천 방안은 물론, 제품이 모든 단계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전과정평가'를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해 환경 보호 메시지를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12일 진행된 ‘WWF-P&G 탄소중립 및 전과정 평가 교육’에서담당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전과정평가’를 교육하고 있다. P&G제공.

12일 진행된 ‘WWF-P&G 탄소중립 및 전과정 평가 교육’에서담당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전과정평가’를 교육하고 있다. P&G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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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P&G '패밀리케어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경제적 어려움이나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 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2018년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을 시작으로 2019년 보라매병원, 2025년 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 리모델링을 지원했다. 세심한 케어를 위해 대기실, 검사실 등 주요 공간을 안락하고 밝은 환경으로 재탄생시켰다. 올해 2월에는 P&G의 기저귀 브랜드 '팸퍼스' 직원들이 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를 찾아 봉사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재난 지역에도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장기간 지속된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580만 원을 포함해 총 5580만 원을 기부했다. 2023년에는 폭우로 피해를 본 청주, 대구 지역 학교의 시설 복구를 위한 3000만원을 전달했고, 2022년에는 강원 경북지역 대규모 산불 이재민 구호를 위해 약 1억1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하며 지역 재건에 힘을 보탰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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