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포괄적 전략 동반자…북핵 문제 협력기로"

G7 정상회담 계기, 양자회담 개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캐내내스키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오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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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앨버니지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총리의 지난달 총선 승리와 2기 내각 출범을 축하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지난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고,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교역·투자 강화 및 역내 안정과 번영 증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게재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또한 호주가 한국전쟁에 참전한 우방국이며 오늘날 한국과 호주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지역·국제사회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앨버니지 총리는 12일 통화에 이어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양국이 오랜 신뢰와 연대를 바탕으로 국방·방위산업, 청정에너지·핵심광물을 포함한 공급망 등 제반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러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또한 양 정상은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지속해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창설멤버로 오는 10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캘거리(캐나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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