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솔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광장'이 세계 최고 권위의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프랑스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안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16일 안시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광장'은 14일(현지시간) 폐막한 제49회 안시영화제의 콩트르샹 부문 심사위원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콩트르샹 부문은 도전적이고 개성 있는 내용과 형식을 담은 애니메이션을 상영하기 위해 영화제가 2007년 신설한 경쟁 부문이다.
'광장'은 북한 평양 주재 스웨덴 외교관과 북한에 사는 교통경찰이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73분 동안 그렸다. 김 감독의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졸업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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