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는 최근 전남 나주배원예농협 대강당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나주배원예농협 소속 필리핀 국적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업무에 필요한 농작업 관련 실무 용어, 한국어 기본 회화, 한국 생활·문화 이해 등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고 나주배원예농협이 시행했다. 동신대는 향후에도 동신대학교는 한국농어촌공사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언어 장벽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노병호 동신대학교 국제한국어학과장은 "농어촌 계절 근로자들의 의사소통 능력을 개선하고 업무 효율성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