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티사이언티픽, 가상자산 제도화 수혜 기대감…빗썸 주요 주주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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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사이언티픽 이 강세다. 정부가 가상자산 제도화에 나서며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10시55분 기준 티사이언티픽은 전일 대비 12.73% 상승한 1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가 지난 4일 출범하면서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가 신설될 예정이다. 이는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디지털자산 기본법 초안에도 포함된 내용이다. 디지털자산 기본법 초안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는 금융위원장과 민간위원장 2명을 포함한 20명 내외로 구성된다. 민간위원을 전체 위원의 절반 이상 채우는 목표를 두고 있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는 가상자산 산업 육성·진흥을 위한 심의 의결 기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까지는 가상자산 산업을 규제하는 기관만 있었으나,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산업 진흥을 위한 기구가 처음으로 출범하는 셈이다.


티사이언티픽은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코리아의 지분을 보유한 3대 주주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규제 공백 속에서 불확실성이 상존했던 가상자산 산업에 제도화의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요 거래소의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이 중장기적으로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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