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는 소상공인과 협업해 생활밀착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은 카페와 책방, 공방 등 소상공인 매장과 도시재생 공유공간 등을 교육장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정기 공모로 민간 학습공간과 강사 풀을 구축하고 연말 공개 모집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상반기 말에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공모 시에는 공동화·슬럼화 진행 중인 구도심과 도시재생 지역에 가점·우선 배정 등을 통해 균형발전도 도모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소상공인에겐 월 최대 30만 원 한도 내에서 2시간 이하 회당 3만 원, 초과 시 5만 원까지 지원된다.
시는 다음 달 내로 평생교육 진흥 조례를 개정해 내년 1월부터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장치원 평생학습과장은 "공공시설 중심에서 벗어나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상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라면서 "평생학습이 지역 상권으로 들어가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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