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광복 80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4일 레드로드 R5~R6 구간에서 ‘당신과 함께해서 행복합니다’를 주제로 ‘제3회 호국보훈 감사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 간 보훈 정신을 계승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보훈대상자와 그 가족,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은 군악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보훈유공자 감사패 수여, 어린이 그림그리기·청소년 글짓기 공모전 시상, 태권도 퍼포먼스,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장 곳곳에는 ‘호국보훈 테마부스’가 운영됐다. 보훈단체 및 보훈회관 소개와 함께 마련된 포토존, 군 장비, 독립기념관 순회전시물 등은 관람객들에게 교육적 의미와 역사적 체험을 동시에 선사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가 누리는 평화로운 일상과 풍요로운 오늘은 결코 저절로 주어진 것이 아니다”라며, “호국보훈의 달 6월에 3년 연속 호국보훈 감사축제를 통해 보훈 정신을 되새길 수 있어 뜻깊고 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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