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멤버이자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인 지드래곤(권지용)이 지난 4월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엔터테인먼트산업과 과학기술의 협력에 대해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청소년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8억8000만원을 기부한다고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이 13일 밝혔다.
지드래곤은 이날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피스 마이너스원 프리미엄 하이볼 론칭 파티- 더 시그널'에서 자신이 명예 이사장으로 있는 저스피스 재단에 기부한다. 기부금에는 무한대(∞)를 상징하는 숫자 8의 의미를 담았다.
지드래곤이 직접 그린 세 번째 하이볼의 아트워크에는 불완전한 데이지를 각기 다른 컬러·질감으로 표현해 "있는 그대로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우리 모두 각자의 결핍을 안고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드래곤은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와 함께 탄생한 무한 팬덤 현상으로 지구에 없던 즐거운 문화가 더 많은 곳에서 꽃피워지길 희망한다"며 "이날 기부가 모두 동참하는 문화로 지속되길 꿈꾼다"고 전했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 겸 저스피스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지구에 없었던 결핍 하나하나를 놀라운 우주 스토리와 함께 혁신적인 AI(인공지능) 엔터테크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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