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13일(현지시간) 새벽 이란 핵시설 등을 타깃으로 공습에 나서며 호세인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핵 과학자 2명 등이 사망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이란 국영 TV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 국영 TV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살라미 장군과 핵 과학자 페레이둔 아바시와 모하마드 메흐디 테헤란치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경비대 고위 장교 1명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살라미 장군이 사망했다고 이란 타스님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 국영 TV는 테헤란 동쪽 피루지 거리에 있는 혁명수비대 본부에서 화재와 연기가 목격됐다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란의 핵심 권력기관 중 하나로 이란의 탄도미사일 전력을 통제한다.
이란의 나탄즈 핵 시설도 이번 공습 대상이 됐다. 이란 언론들은 해당 시설에서 거대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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