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인스코비, 디지털자산위 부위원장 유인수 대표 "스테이블코인 사업으로 시총 1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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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코비 주가가 최근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먹사니즘위원회 디지털자산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인스코비 유인수 대표가 앞장서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유 대표는 "기술력 있는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번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인스코비의 기업가치는 과거 시가총액 1조원을 상회하던 시절을 회복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12일 오후 2시49분 기준 인스코비는 전일 대비 6.35% 상승한 194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스코비와 파라메타는 협업을 통해 기존 종이 상품권이나 포인트 방식의 지역화폐가 가진 기술적·행정적 한계를 구조적으로 대체할 차세대 지역화폐를 개발하고 있다.


원화 가치에 연동하는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예산 집행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하반기를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하기로 했다. 인스코비는 지역화폐 시장에서 가장 먼저 스테이블코인 기반 플랫폼을 상용화한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기술 파트너인 파라메타는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콘(ICX)'의 핵심 기술을 계승한 업체다. 기존 아이콘루프에서 사명을 변경한 이후 공공기관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DID, 스마트컨트랙트, 인증 시스템 등을 공급했다. 실물경제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 시스템 설계에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유 대표는 "전국 지자체에서 운용 중인 지역화폐를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전환하는 사업에 진출한다"며 "연간 약 20조~25조원 규모에 달하는 지역화폐 시장 규모는 앞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사업은 단순한 코인 발행이 아니라 정부 및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공공성과 실용성을 갖춘 디지털 인프라를 정착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를 통해 민간 상품권 분야로 확장하는 한편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를 막는 공적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10일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과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 등을 골자로 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대표 발의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디지털자산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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