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민주당·조국혁신당에 3대 특검 후보자 추천 의뢰"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개회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개회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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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이른바 3대 특별검사 임명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후보자 추천을 의뢰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은 어제 우원식 국회의장으로부터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 등 이른바 3특검 법안에 대한 특별검사 임명 요청을 받았다"며 "같은 날 이 사건을 수사할 특별 검사를 임명하기 위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각각 후보자 추천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3대 특검은 정권 교체 엿새 만인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다음 날 이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특검법상 이 대통령은 13일까지 후보자 추천 의뢰를 해야 했다. 이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1명씩 후보자를 추천하게 된다. 후보자가 정해지면 이 대통령은 그중 1명을 사흘 안에 특검으로 임명하게 된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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