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와 유사한 사고를 막기 위해 대형 사업장에 대한 긴급 특별 안전 점검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제1종·제2종 시설물 14곳이다. 점검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광산구는 안전관리 자문단, 시민안전과, 일자리정책과 등 5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했다. 전기 배선, 누전차단기 등 전기설비와 소화 장비, 피난시설 등 화재 대응 시설을 집중 점검한다. 건축 구조물의 균열과 기초 침하 등도 함께 확인한다.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관리주체에 통보하고, 긴급 조치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후 개선 여부도 지속해서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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