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가 창단 5년 만에 2025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동의과학대학교 야구부. 동의과학대 제공
동의과학대는 10일 "야구부가 이번 U-리그 D조 예선에서 9경기 8승 1패, 승점 24점, 승률 0.889를 기록하며 첫 권역별 예선 우승을 차지하고 왕중왕전 진출권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동의과학대 야구부는 롯데 자이언츠 우승 주역 출신인 염종석 감독의 지도 아래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올 시즌 D조(경상권역)는 전체 51개 대학 5개 조 중에서도 '죽음의 조'로 꼽혔지만, 동의과학대는 쟁쟁한 강호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D조에서는 동의과학대를 비롯해 동아대, 부산과학기술대, 수성대, 동의대가 왕중왕전 진출권을 따냈다.
염종석 감독은 "선수들이 묵묵히 훈련하고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준 덕분"이라며 "왕중왕전은 토너먼트로 치러지는 만큼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해 첫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KUSF 대학야구 U-리그는 한국대학야구연맹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리그는 전국을 A∼E 5개 권역으로 나눠 예선을 치른 뒤, 각 권역 상위 5개 팀(총 25개 팀)이 오는 9월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왕중왕전 토너먼트에서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동의과학대 관계자는 "야구부 창단 5년 만에 큰 성과를 거둬 학교 구성원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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