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의회 강재홍 의원이 10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고물가·고금리에 경기침체까지 겹치며 지역경제가 한계에 다다랐다"며 "2023년 124곳, 2024년 142곳, 올해 상반기에만 46곳이 폐업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강재홍 전남 화순군의원.
이어 "코로나19 시기 재난지원금처럼 군민 1인당 긴급재정지원금 지급이 필요하다"며 "하성동 전 의장이 발의한 민생안정지원금 조례에 의원 전원이 동의한 만큼 집행부의 신속한 결단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점포 재산세, 상하수도요금, 카드수수료 감면과 이자 차액 지원 등 영세 상인을 위한 세제·금융지원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어르신 버스요금 면제 등 교통복지 확대를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도 제안했다. 강 의원은 "청송·완도·영암 등 이미 다수 지자체가 시행 중이며, 화순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며 "군민이 행복한 화순, 활기찬 지역경제를 위해 집행부와 의회, 군민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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