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李정부 AI스타트업 지원 기대감에 솔트룩스 20%↑

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 지원을 예고하면서 솔트룩스 등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9일 오전 10시 기준 솔트룩스 주가는 전날 대비 21.4% 오른 5만8100원을 기록했다. 코난테크놀로지 주가도 같은 기간 17.1% 오른 4만3450원을 나타냈다. 이재명 대통령이 AI 투자 강화와 스타트업 육성도 공약으로 내건 만큼 교집합인 AI 스타트업 중심으로 투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통령은 선거활동 당시 딥테크, 핀테크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K-유니콘'을 적극 육성하고, 연간 40조원 규모의 벤처 투자 시장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AI 분야에 100조원 규모의 민관 공동 투자를 추진해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공언했다.


솔트룩스는 국내 인공지능(AI) 전문 기업으로 초거대 언어모델(LLM) '루시아'를 자체 개발했다. 이와 함께 AI 검색 서비스 '구버'도 본격 상용화 단계다. 루시아는 글로벌 언어모델 평가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구버는 심층 질의응답과 자동 보고서 작성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국방 분야에서 AI 소프트웨어(SW)를 상당 규모로 공급하는 국내 유일 업체다. 9년 동안 쌓은 기술력으로 국방 AI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미국 AI SW 기업 팔란티어 모델을 참고해 병원과 보험사 연계 데이터 활용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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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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