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서울 도시철도 신림선에서 전동휠체어가 선로로 추락해 1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림선 운영사인 남서울경전철은 이날 오후 5시 55분께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신림선 도시철도 샛강역 추락 사고는 조치 완료돼 전 열차 운행 재개한다"고 알렸다.
앞서 이날 오후 4시 41분께 서울 영등포구 신림선 샛강역 승강장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60대 남성 장애인 A씨가 스크린도어와 충돌한 뒤 선로로 추락했다. 추락 당시 선로에 열차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A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신림선을 운영하는 남서울경전철은 약 1시간 동안 신림선 전 열차를 운행 중지했다.
남서울경전철 관계자는 "A씨의 운전미숙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당시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보고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남서울경전철 측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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