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제30회 환경의 날을 맞아 5일 오후 후천교 하단공터와 북천 산책로 일원에서 시민 참여형 환경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 배출가스 무상점검과 지속 가능한 발전 생활 실천 캠페인 등 다양한 체험 행사로 구성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환경의 날은 1972년 유엔총회에서 제정된 세계적인 기념일로, 상주시는 매년 이를 기념해 시민과 함께하는 실천 중심의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북 자동차 전문정비사업 조합(Carps) 상주시지회와 상주시 지속 가능한 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
후천교 하단공터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자동차 배출가스 무상 점검이 실시됐으며, 배출허용기준 초과 우려 차량에 대한 자율 점검을 유도했다. 워셔액 등 일부 차량 소모품도 현장에서 무료로 교체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북천 산책로에서는 '탄소 줄이기 서명운동', '정화식물 심기 체험', '기후변화 사진전' 등 시민 참여형 캠페인이 이어졌다. 사진전에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사진들이 전시돼 환경보전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환경의 날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우리가 사는 하나뿐인 지구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가능한 환경보전을 위한 생활 속 실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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