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 한방약재과가 지난달 28일 '한방약재과 20주년 기념 전문가 릴레이 특강'의 세 번째 강연을 열었다.
이번 릴레이 특강은 학과 개설 20주년을 맞아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씩 열리는 행사다. 참여 전문가들의 재능기부와 동문 후원으로 진행되며 한약·약학·보건영양 등 한방보건 분야 전문가들이 재학생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서고 있다.
3차 강연은 박석재 박사(부산광역시한의사회 원외탕전실)가 맡아 '내 몸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알고 먹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박 박사는 건강과 질병 사이 단계인 '미병(未病)' 개념을 설명하며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의 차이, 소비 시 주의사항 등을 전했다.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접근도 바랐다.
정경주 학생(25학번)은 "몸에 좋다고 다 먹는 게 아니라는 말이 인상 깊었다"며 "가족 건강을 위해 생활습관부터 바꿔보려 한다"고 말했다.
한방약재과는 전국 유일의 한약재 관련 2년제 학과로 성인학습자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한방약차, 식이요법, 물리요법 등 실생활 중심의 한방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접목한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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