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연합회, 5월 동행축제서 판매액 31억 넘겨

10개 회원조합·233개 회원사 참가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슈퍼연합회)는 5월 동행축제에서 31억3000만원의 판매액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5월 동행축제에 참여한 전남동부조합 회원사 ‘월드마트’. 중기중앙회 제공

5월 동행축제에 참여한 전남동부조합 회원사 ‘월드마트’. 중기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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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동행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전국 규모의 소비 축제다. 금리·물가·환율 등 3고 현상 장기화로 대출 이자 부담과 장바구니 물가로 가계 걱정이 큰 상황에서 소비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가라앉은 소비심리로 판매가 부진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슈퍼연합회는 행사 참여를 독려해 10개 회원 조합 233개 회원사의 참가를 끌어냈다. 참가 조합은 ▲고양시조합 ▲광주광역시조합 ▲부산동부조합 ▲서울관악조합 ▲경기시흥조합 ▲인천광역시조합 ▲전남동부조합 ▲전남서부조합 ▲전북정읍조합 등 10곳이다.


참여 조합들은 라면, 쌈장, 조미료, 고추장, 간장, 옥수수유 등 20가지 내외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을 평균 15~20% 할인 판매해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매출 기준으로 31억3000만원의 판매액을 달성했다. 5월 동행세일 기간 전년 대비 매출이 37% 증가한 수준이다.


송유경 슈퍼연합회장은 "소비자심리지수가 위축되고 소매점 월매출이 2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현장에서 느끼는 매출 급감을 심각한 상황"이라며 "전남동부조합 2개와 서울관악조합 31개 점포는 조합 자부담으로 동행축제에 참여했을 만큼 소매점포 매출액 신장에 효과가 있다. 9월 동행축제에는 더 많은 조합과 점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중기부와 예산 증액에 대해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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