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는 4일 통영 마리나리조트에서 열린 경상남도에서 주관하는 2025년 시·군 교통행정 평가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2024년 12월, 국토교통부 주관 '지속가능교통도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연이은 성과로, 창원시의 교통정책이 지속가능성과 안전성 모두를 갖춘 모범사례로 인정받는 등 특별조정교부금 1억원도 확보했다.
경상남도에서는 선진 교통문화 확산과 도민 교통편익 증진에 기여하고자 매년 시·군 교통 주요 정책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에 대한 포상을 시행하고 있다.
이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의 2024년도 실적을 교통문화지수, 교통사고 줄이기 대책, 교통약자 이동편의, 어린이 통학로 실태조사 등 20개 지표에 대한 정량적 평가와 함께 교통안전 관련 시책, 교통 분야 정책 협조도에 대한 정성적 평가로 진행됐다.
창원시는 이 평가에서 교통문화지수 상향,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 교통안전 관련 우수 시책, 교통약자 편의 증진 시책 추진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우수한 평가를 받은 교통정책을 더 효율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포상금으로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은 교통안전시설 개선에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이종근 교통건설국장은 "시민의 선진교통문화의식 확산과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전 부서가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교통안전을 최우선으로 교통문화 향상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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