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진행 중인 '2025년 찾아가는 환경 인형극'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환경 교육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4일 전했다.
'찾아가는 환경 인형극'은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하고, 생활 속 실천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인형극은 지난 5월부터 오는 7월까지 지역 어린이집 원생 등을 대상으로 총 20회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전문 인형극단이 어린이집과 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린이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공연은 '고미의 특별한 여행' 제목으로 북극곰 고미가 지구가 아픈 이유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고 있다. 극을 통해 아이들은 기후 위기의 원인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해결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는다.
기후 위기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를 인형극 형식으로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며, 공연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보육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이 환경 문제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아·아동 대상의 맞춤형 환경교육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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