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정주철)은 오는 4일 오후 2시 30분 교내 기계관 대강당에서 Meta Platforms Inc.의 AI 리서치 디렉터 크리스토퍼 리우(Ce Liu) 박사를 초청해 '공과대학 시그니처 세미나'를 연다.
이 세미나는 부산대가 추진 중인 '국제화 비전 선포식'과 '국제 아카데믹 포럼'의 하나로, AI(인공지능)·XR(확장현실) 기반 교육혁신과 글로벌 연구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학술 교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크리스토퍼 리우 박사는 시각적 인공지능과 멀티모달 생성 기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현재 Meta에서 차세대 AI 모델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Google과 Microsoft에서의 연구 경력을 바탕으로, 고해상도 영상 생성 모델 'Movie Gen'과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 'Llama 4'의 기술적 진보를 이끌고 있다.
세미나 주제는 '시각적 세계에 AGI 도입: 멀티모달 이해와 생성의 발전'으로, 이미지 기반 질의응답, 문서·차트 해석, 텍스트-영상 변환 등 최신 기술 트렌드가 다뤄질 예정이다.
정주철 부산대 공과대학장은 "세계 AI 기술을 선도하는 석학과의 교류는 학생과 연구진에게 귀중한 자극이 될 것"이라며 "부산대가 글로벌 연구 경쟁력을 갖춘 공과대학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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