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이 디지털 기술 기반 혁신기업의 실증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 지원한다.
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디지털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 R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된 6개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하고 과제 수행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부산 지역 공공·민간 인프라를 테스트베드로 삼아, 디지털 기술의 현장 적용과 시장성 검증을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각 과제에는 최대 5000만원 규모의 바우처가 제공되며, 기술 실증과 사업화 레퍼런스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활용된다.
이번에 선정된 6개 과제는 ▲지식광장네트워크: 하이브리드 RAG 기반 Q&A 챗봇(수요처: 부산문화회관) ▲에코마린: 저궤도 위성 기반 선박 IoT 데이터 전송 시스템(수요처: 모두텔) ▲아이티에프씨: 스마트 시설 관리와 데이터 안정성 확보 솔루션(수요처: 남구시설관리공단) ▲에스위너스: IoT 기반 냉동컨테이너 전력 모니터링 실증(수요처: HMM) ▲타이거 인공지능: AI 보행 분석 기반 파킨슨병 조기 예측 솔루션(수요처: 신라대 산학협력단) ▲어기야팩토리: 활 수산물 수출용 스마트 물류 플랫폼(수요처: 벡스코)이다.
진흥원은 실증을 통해 기술 신뢰성과 수요 적합성을 높이고 수출과 투자유치에 필요한 공신력 있는 레퍼런스 확보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열 원장은 "부산은 전략산업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되는 최적의 도시"라며 "실증 중심의 체계적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기술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선정된 기술들은 오는 7월 15∼17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K-ICT WEEK in BUSAN'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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