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오는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과 보령머드뷰티치유관에서 '2025년 보령 해양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해양 자원을 활용한 휴양 및 치유 서비스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 및 정신적 회복과 긍정적인 사회관계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해변을 걸으며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해변 스마트 비치펀킹'▲청정 보령 머드를 활용한 '머드테라피'▲대천해수욕장 캠핑장에서 진행되는 '힐링 숲 요가' 등으로 구성됐다.
'비치펀킹'은 스마트기기를 착용하고 대천해수욕장을 따라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방식으로, 해양의 청량한 경관을 즐기면서도 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치유 프로그램이다.
'머드테라피'는 지난해 7월 개관한 머드뷰티치유관에서 진행되며, 보령 머드를 활용해 피부 정화와 정신 힐링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힐링 숲 요가'는 대천해수욕장 국민여가캠핑장 제2지구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조용한 숲속에서 요가를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 관계자는 "천혜의 해양자원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보령머드를 결합한 이번 치유 프로그램은 보령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보령머드축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 치유 프로그램을 차세대 관광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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