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과 어선이 충돌해 승선원 8명이 다쳤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1일 오후 5시 19분께 여수시 소경도 남서쪽 약 3㎞ 해상에서 낚시어선 A 호(9.77t, 여수 선적, 승선원 22명)와 어선 B 호(3.83t, 여수 선적, 승선원 2명)가 충돌했다.
충돌로 선체가 파손된 어선에서 해경이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연합뉴스
이 사고로 승선원 8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고, B 호는 기관실에 깨진 구멍이 생기며 침수됐다. 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을 급파해 구조 및 배수 작업을 실시했고,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상 교통량이 많은 시기에는 전방 주시와 교신 유지 등 항행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