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샤페론, 코로나19 아시아 재확산에 강세…치료제 누세핀 '부각'

샤페론 이 강세다. 코로나19가 홍콩과 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서 재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샤페론은 코로나19 치료제인 누세핀(NuSepin)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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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은 27일 오전 9시5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90원(9.65%) 오른 3295원에 거래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4월7일부터 5월4일까지 82개국에서 코로나19 환자 2만3164명이 보고됐다. 전주 대비하면 감소한 상태다.


다만 홍콩, 대만, 중국 등 아시아권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증가세를 보이던 홍콩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코로나19 환자 977명이 보고됐다. 전주 1042명에 비하면 소폭 감소했지만, 1년 새 양성률이 최고치에 도달했다. 또 대만의 경우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외래·응급실 방문자 수는 1만9097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91.3% 늘었다. 싱가포르의 경우 지난달 27일부터 5월3일까지 1만1000명으로 전주 대비 27.9% 증가했다.


샤페론은 2023년 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의 다국가 임상 2b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불가리아, 세르비아 등 5개국에서 코로나19 폐렴 중증 이상 환자 174명을 대상으로 약 6개월간 진행했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1차 유효성 평가 지수 지표를 확인해 안전성을 입증했다.

샤페론은 1분기 분기보고서에서 누세핀에 대해 "유럽, 아시아 지역의 총 5개국 임상 결과를 토대로 3상 시험 또는 국내외 제약사로의 기술이전 후 공동 임상 후 글로벌 품목허가 추진 등 다양한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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