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케이엔제이, 삼성전자 2028년부터 '반도체 유리기판' 사용…공동 특허↑

[특징주]케이엔제이, 삼성전자 2028년부터 '반도체 유리기판' 사용…공동 특허↑ 원본보기 아이콘

케이엔제이 가 강세다. 삼성전자가 2028년부터 반도체 제조에 유리기판을 도입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10시57분 기준 케이엔제이는 전일 대비 4.48% 상승한 1만7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8년 첨단 반도체 패키징에 유리기판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실리콘 인터포저'를 '글라스 인터포저'로 대체하는게 골자로, 삼성전자 유리기판 로드맵이 확인된 건 처음이다.


중간 기판으로 불리는 인터포저는 AI 칩 필수 요소다. AI 반도체는 중앙에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두고 주변에 고대역폭메모리(HBM)을 배치하는 2.5D 패키지 구조로, GPU와 HBM을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인터포저가 담당한다.


삼성전자가 글라스 인터포저를 도입하는 건 AI로 늘고 있는 첨단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객사 주문을 받아 반도체를 생산하는 '파운드리' 사업을 하고 있는 만큼 차세대 기술을 준비해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케이엔제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2016년 3월10일 특허청에 곡면 유리기판용 폴리싱 장치 특허권을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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