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명동·홍대에 비비고 세븐틴' 팝업 매장 연다

K팝과 K푸드 결합한 체험형 마케팅
외국인 대상 쿠킹클래스, 예약 80% 마감

CJ제일제당 이 K팝 그룹 세븐틴과 손잡고 외국인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비비고·세븐틴'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쿠킹클래스 등 체험형 마케팅도 실시한다.


CJ제일제당은 세븐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비비고 호텔(bibigo Hotel)'을 콘셉트로 한 팝업 행사를 올리브영 매장 두 곳에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명동역점에서는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홍대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매장에서는 30일부터 한 달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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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과 홍대 상권을 중심으로, 세븐틴의 팀 컬러와 로고를 입힌 한정판 비비고 제품(김스낵·컵떡볶이·고추장·쌈장 등)을 선보인다.

명동역점 팝업은 호텔 컨시어지 형태의 'K팝 존'으로 꾸며지고, 한정판 비비고 제품과 함께 세븐틴 10주년 기념 앨범도 판매한다. 홍대점은 호텔 본관 콘셉트를 도입해, 식품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매장 전체를 비비고 단독 팝업 스토어로 구성했다.


현장 이벤트도 있다. 홍대점에는 포토존과 메시지월이 마련되며, 제품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비비고│세븐틴' 장바구니(2만원 이상), 피크닉 매트(3만원 이상), 스냅포토(4만원 이상) 등을 증정한다. SNS 인증 이벤트 참여 시 비비고 스티커, 세안밴드 등 경품도 제공된다.


CJ제일제당은 다음달 외국인 소비자 대상 '세븐틴 위드(with) 비비고 쿠킹클래스'도 선보인다.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 'CJ 더 키친'에서 총 6회에 걸쳐 한식을 직접 만들고 시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외국인 대상 쿠킹클래스 수요를 반영한 이번 프로그램은 예약 오픈 일주일 만에 80% 이상이 마감됐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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