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충남서 표밭갈이…"일자리·경제 대통령 될 것"(종합)

논산·공주·홍성·아산 등 찾아 유세…"6월3일 똑바로 찍어야만 민주주의 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충남 공주 공산성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있다. /표윤지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충남 공주 공산성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있다. /표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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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대 대선 사전투표를 나흘 앞둔 25일 충남 곳곳을 돌며 "일자리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충청권은 지난 3차례 대선 모두 당락을 가른 이른바 캐스팅보트 지역이다.

김 후보는 이날 충남 공주 공산성에서 열린 유세에서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 장사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갈림길에 있다. 일자리가 생기느냐 안 생기냐. 결혼도 안 하고 아기도 안 갖고 아주 어렵다"며 "내가 경기도지사 때 대한민국 일자리 10개 중 10개를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김 후보는 "일자리를 만들고 가게가 잘 되고 사업이 잘되기 위해선 세금을 깎아줘야 한다"며 "사람들을 정직하게 일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해야 하는데, 거짓말하지 않고 도둑질하지 않고 정직한 사람들이 일해야 기업 잘되고 장사도 잘되지 않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충남 공주 공산성 방문자센터 앞에서 시민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표윤지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충남 공주 공산성 방문자센터 앞에서 시민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표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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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충남 홍성군 홍성읍 홍성천 복개주차장에서 열린 정당 연설회에서 김 후보는 "일자리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충남도청 소재지 내포에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혁신도시를 완성해 홍성 예산을 확실하게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경제가 어렵고 살기가 어려운데 세금을 깎아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농업 농촌도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홍성 유세 현장에는 성일종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을동 전 국회의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본부장 등이 연사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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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가진 유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방탄조끼와 일자리 조끼를 입은 사람 중 누구를 뽑겠나"고 물었다.


김 후보는 "유세할 때 방탄조끼를 입고하는 사람이 있다"면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일자리 조끼 입은 사람과 방탄조끼 입은 사람 중 누구를 뽑겠나"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방탄조끼 입고 방탄유리를 세웠으면 됐지 이젠 방탄 법까지 만든다"면서 "감옥 안 가려고 대통령 되면 5개 재판을 모두 멈추는 법을 만드는데 이런 법 만들어서 되겠나"고 비판했다.


이어 "제가 대통령이 되면 죄지은 사람은 감옥으로 보내는 법을 강화하겠다"며 "허위사실 유포 재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됐는데, 대법원장을 탄핵·특검·청문회 하겠다고 한다. 무지막지하게 독재로 가는 것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독재를 막을 수 있는 것은 김문수가 아니라 여러분"이라며 "6월3일에 똑바로 찍어야만 민주주의가 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아산 유세 현장에선 김영석 충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개그맨 신동수와 가수 김흥국, 강승규 국민의힘 국회의원, 성 의원 등이 찬조 연설을 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충청취재본부 표윤지 watchdog@asiae.co.kr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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