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수도권기상청과 여름철 위험 기상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방재용 직통전화(Hot-Line)'를 구축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직통전화 구축은 기후 위기로 인해 위험 기상 발생이 빈번해짐에 따라 보다 빠르고 정밀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직통전화는 수도권기상청과 경기도 재난안전상황실 간 1대1 전용회선으로 지난 22일 설치됐다. 돌발적인 국지성 집중호우 등 예상치 못한 위험 기상이 발생했을 때 두 기관이 즉시 소통해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게 된다.
수도권기상청은 돌발적인 위험 기상 발생 시 직통전화를 통해 경기도에 긴급 상황을 알리고, 경기도는 대규모 피해가 예상될 경우 즉시 기상예보관 자문을 요청해 신속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기상청과의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밀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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