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그룹 계열 e커머스 G마켓은 신규 입점사를 비롯해 온라인 사업 강화를 꾀하는 20여개 뷰티 브랜드를 초청해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올해 1분기 뷰티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온라인 뷰티 매출 증대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G마켓의 판매 전략과 판매 관리 프로그램 활용법에 대한 강연도 진행했다.
G마켓은 뷰티 카테고리뿐 아니라 패션, 가전 등 주요 카테고리별 셀러(판매자) 설명회를 분기별로 진행해 신규 셀러들이 G마켓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고 소통할 계획이다.
신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신설한 G마켓의 월간 기획전 '신인의 한 수'도 있다. 핵심 카테고리의 우수한 상품을 발굴해 오픈마켓의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중소 셀러 입장에서는 자사 상품을 집중적으로 노출해 매출 증대와 함께 스타 셀러로 거듭날 기회로 삼을 수 있다.
구매 고객은 참신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지난 19일 진행한 1회차 '뷰티편'에 참여한 브랜드의 상품을 구매한 이들은 평소 대비 960% 증가했다. 배송비 수준의 가격에 본품 뷰티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체험 '특가딜'은 준비한 재고가 소진돼 추가 물량을 투입했다.
G마켓은 오는 31일까지 중·소상공인 온라인박람회인 '상생페스티벌'에 참여할 판매자도 모집하고 있다. 상생페스티벌은 중·소상공인과 지역생산자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판매 활성화를 돕기 위해 2009년부터 선보인 중소 셀러 동반 성장 온라인 박람회다. G마켓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총 12곳의 정부·공공기관이 동참한다. 지난해 행사 대비 후원 기관 규모는 올해 40%가량 확대됐다.
G마켓은 판매자 마케팅 비용과 할인쿠폰, 카드사 할인 혜택을 지원하고, G마켓 주요 마케팅 구좌를 활용한 기획전을 진행해 상품 노출도를 올릴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무료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해 신설한 오프라인 컨설팅은 서울 중구 신세계 남산 연수원에서 다음 달부터 8월까지 매달 1회씩 진행한다.
G마켓 관계자는 "오픈마켓은 입점한 판매자들이 성공해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라며 "이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보다 많은 온라인 노출 기회를 제공하고, 마케팅 비용 등 직접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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