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앨범매출이 부진했지만, 공연과 MD 매출 성장으로 양호한 실적 기록했다"며 "순이익은 영업 외에서 디어유와 에스엠 양도 및 평가이익 등이 반영되며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은 2분기 엔터 4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17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고연차 IP 컴백이 집중되며 앨범매출의 큰 폭 성장이 예상된다"며 "2분기 4사 합산 앨범 판매량은 1970만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하고 공연실적은 211회차로 약 360만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공연과 MD 중심으로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엔터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기로 했다. 그는 "6월 BTS 전역, 7월 블랙핑크 컴백 예정으로 추가적인 투자심리 개선이 기대된다"며 "엔터 4사의 올해 합산 영업이익은 7196억원으로 전년 대비 89.7%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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