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조광희 부군수를 단장으로 대표단을 구성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중국과 교류 협력을 위해 하얼빈 등 흑룡강성을 방문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국 헤이허시와 우호 교류 협력 각서를 체결하고 광천김과 화장품 판매 전자상거래 등록, 흑룡강성 부성장 접견을 통한 무단장시와 신규 교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대표단은 방중 첫 공식 일정으로 중국 헤이허시와 우호 교류 협력 각서를 체결하고 우호 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군은 광천김과 화장품의 진열대 입점 및 전자상거래 등록 방안과 글로벌 바비큐 축제 시 초청 방안을 모색했으며, 헤이허시는 바비큐 축제 시 딸기 품질도 등 시민 참여와 상품 입점, 전자상거래 등록을 즉시 추진하기로 했다.
대표단은 이어 흑룡강성 수이훙버 부성장을 예방하고 흑룡강성 산하 도시인 무단장시와 새롭게 우호교류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광희 홍성 부군수는 "흑룡강성 타 도시 등과의 교류 방향도 모색 중이며, 성과를 극대화해 군정의 발전 돌파구로 삼을 예정"이라며, "역사, 문화, 경제 분야의 동질성이 강한 동북 3성과의 교류 확대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헤이허시는 헤이룽장성 북부에 위치한 동북 3성의 대표 도시로 1구 3현급시 2현을 관할하며 인구는 150만명, 면적은 6만 6862㎢에 이른다. 축산업, 광업, 관광업 등이 특히 발달했으며, 요리 축제 등 각종 축제와 행사가 연중 성황을 이루고 독립 투쟁이라는 공통된 아픈 역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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