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지역아동·청소년에 교육기자재 지원

저출생 극복 위한 따뜻한 나눔

아동·청소년 교육환경 개선 앞장

경북 영주시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따뜻한 나눔 실천의 하나로 지역 아동·청소년들에게 교육기자재를 지원했다.

영주시는 아동·청소년 돌봄 기관 교육기자재 기탁식을 갖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아동·청소년 돌봄 기관 교육기자재 기탁식을 갖고 있다. 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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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20일 시청에서 지역아동센터 10개소와 청소년수련원(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교육기자재를 전달하는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순복 영주시 지역아동센터협의회 회장, 금재민 청소년수련원 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기자재 지원은 '2024년 경상북도 저소득출생 극복 성금모금 캠페인'을 통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된 총 2736만원의 성금으로 마련됐다. 주요 기탁자로는 최윤이 제이텍워터 대표이사(1000만원), 박남서 전 영주시장(500만원), 영주시새마을회(500만원), 영주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300만원) 등이 참여해 지역사회 온정을 더했다.


지원 물품은 기관별 교육 특성에 맞춰 구성됐다. 지역아동센터에는 컴퓨터, 태블릿PC, TV, 우쿨렐레 등이, 청소년수련원에는 전자피아노, 전자드럼, 기타 등 음악 기자재가 지원된다. 이를 통해 아동·청소년들의 자기주도 학습 능력과 정서적 안정, 창의성 증진이 기대된다.


이순복 회장은 "이번 기자재 지원은 아이들의 학습과 정서 발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아동 돌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금재민 팀장은 "아이들이 악기를 통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이재훈 권한대행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아이들의 미래를 밝히는 힘이 되고 있다"며 "저출생 위기 극복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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