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서 23일부터 할리 모터사이클 축제 ‘호그랠리’

태백 일원 도는 800여대 대규모 라이딩, 장관 이룰듯
김종서-배기성 등 인기 가수 공연 ‘축제열기’ 더해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20일,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태백시 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사이클 축제인 ‘27회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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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그(H.O.G: Harley Owners Group) 랠리는 전국의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사이클 축제다. 이번 행사에서는 약 800여 대의 모터사이클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 방식의 라이딩이 펼쳐져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퍼레이드 라이딩 코스는 태백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투어하도록 계획됐다. 태백시 종합경기장을 출발해 연화산 유원지를 거쳐 동태백로를 따라 구문소를 통과한 뒤 다시 종합경기장으로 돌아오는 순환형 코스이다.

또한, 이번 호그 랠리에는 기부 라이딩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어 나눔과 배려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의 체류 및 소비 활동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김종서, 배기성 등 인기 가수들의 특별 공연이 23일과 24일 저녁 5시부터 종합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어 축제 열기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백시민은 신분증 지참 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모터사이클 문화와 지역 관광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관광모델이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선주성 기자 gangw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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