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례 조사를 벌이는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율이 과반을 유지했지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율도 상승했다.
19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공개한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4~16일 전국 18세 이상 1509명 대상으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응답률은 8.4%)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지난주 조사보다 지지율이 1.9%포인트 하락한 50.2%를 기록했다.
김문수 후보는 4.5%포인트 오른 35.6%로 조사됐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를 넘어선 14.6%포인트 차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지지율이 2.4%포인트 오른 8.7%를 기록했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는 54.3%, 김문수 후보는 40.4%를 기록해 13.9%포인트 차이가 났다. 이준석 후보와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1.4%를 기록해 이준석 후보(30.0%)를 21.4%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당선가능성 질문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8.8%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후보는 33.6%, 이준석 후보는 3.4%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0.5%포인트 하락한 46.4%, 국민의힘은 3.5%포인트 하락한 34.2%, 개혁신당은 2.5%포인트 오른 5.9%로 조사됐다.
이재명 후보 우세는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된다.
입소스 여론조사(한국경제 의뢰로 16~17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 대상 무선 100% 전화면접)에서 이재명 후보는 51%, 김문수 후보는 32%, 이준석 후보는 7%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 여론조사(한국일보 의뢰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3000명 자체패널 구축 웹조사 방식으로 진행)에서 이재명 후보는 응답자의 43% 지지를 얻었다. 김문수 후보는 25%, 이준석 후보는 8%였다.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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