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16일 제2청사 1강의실에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교육을 사과, 복숭아 재배 농가 7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산물우수관리란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 단계부터 수확, 포장,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농약, 중금속, 미생물 등 각종 위해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제도다.
이번 교육은 최근 소비자의 먹거리 안전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에 발맞춰 마련됐다. 농업인들의 농산물 안전관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GAP 인증기준과 절차, 인증 후 사후관리 방안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함으로써, 정읍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더욱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다.
교육 내용에는 GAP 인증을 받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 과정, 농약 안전 사용 기준, 재배 환경 관리, 수확 후 관리 요령 등 농가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들이 포함됐다. 참석한 농업인들은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농업 현장에서 GAP 제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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