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대양전기공업 의 주가가 강세다.
16일 오전 9시39분 기준 대양전기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630원(8.42%) 오른 2만1000원에 거래됐다.
대양전기공업은 올해 1분기에 매출액 556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4.4%, 140.2% 늘어난 규모다. 영업이익률은 10.3%로 2017년 이후 최대 1분기 이익률을 달성했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대양전기공업에 대해 "1분기에 의미 있는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센서 사업부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며 "방산 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79.4% 증가한 207억원을 기록했다. 센서 및 기타 사업부는 1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5% 늘었다"고 설명했다.
LS증권도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000원 높은 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방산은 과거 수주에 대한 매출 인식 시점으로 파악되며, 특히 1분기엔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가 많이 진행돼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며 "자동차용 센서는 고객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ESC(전자주행안정장치) 센서 적용, 해외 공장 투입 확대, 중국 현지 업체 신규 공급 등 진행되며 구조적인 성장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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