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경호처는 15일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경호안전 분야를 총괄하는 경호안전통제단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호안전통제단은 각국 정상 등 대표단의 신변안전, 정상회의장을 포함한 전 행사장과 숙소, 공항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책임진다.
지난 10월부터 사전 준비를 시작한 경호안전통제단은 경호안전기획조정실을 필두로 경호작전본부, 테러정보지원본부, 경찰작전본부, 군작전본부, 소방작전본부, 해양경찰작전본부 등 6개 본부로 조직됐다.
경호안전통제단은 과거와 달리 올해 APEC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21개 경제 회의체 정상들의 다자정상회의를 비롯해 고위관리회의를 포함한 제반회의와 경제인행사, 부대행사까지 전 행사 일정으로 안전관리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안경호 대통령경호처장 직무대행은 "각국 정상과 대표단, 각 장관과 경제주체들이 대한민국 영공에 진입할 때부터 떠나는 순간까지 6개 작전본부와 경호 관계기관의 유기적이고 일원화된 지휘체계를 통해 완벽한 경호작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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