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지역 보건의료 정책 수립을 위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오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국민건강증진과 지역 맞춤형 보건정책 수립에 필요한 시·군·구 단위 건강통계 생산을 목적으로 2008년부터 매년 전국에서 동시에 시행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예천군 내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삶의 질과 활동 제한 ▲흡연·음주·신체활동 등 건강행태 ▲예방접종과 검진 ▲유병률 ▲의료이용 ▲사고 및 중독 ▲보건기관 이용 ▲사회·물리적 환경 ▲교육 및 경제활동 등 19개 영역 175개 문항, 135개 산출지표로 구성된다.
예천군보건소는 지역사회건강조사 책임대학인 영남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사원 4명을 채용해 교육을 마친 뒤 표본 가구 사전 조사를 완료했다.
조사원은 조사 기간 중 보건소장 직인이 찍힌 신분증과 빨간 조끼를 착용하며, 전자조사표가 탑재된 태블릿PC를 활용해 1:1 면접조사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이번 조사는 예천군민의 건강 수준을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보건정책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조사원 방문 시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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